석유 자원의 고갈, 내연기관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지금의 친환경자동차, 전기자동차의 등장 배경입니다.
이러한 전기자동차 시장을 처음 연 '테슬라'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동차 회사가 되었습니다.
테슬라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정확히 10년인데요.
2010년 6월 29일 테슬라가 상장할 당시 테슬라의 주식 공모가는 17달러(약 2만원)였습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가파른 성장세에 2020년 7월 1일 미국 현지 시각 테슬라의 주가는 1119.63달러(약 134만원), 시가총액 2072억 달러(약 248조 400억)입니다.
10년 전 상장 당시 주가에 비해 현재 약 67배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어떻게 10년만에 세계 1위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었을까요?
테슬라와 일론머스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론머스크
테슬라의 CEO 일론머스크는 1971년 남아공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엔지니어였고 어머니는 모델이었는데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일론머스크는 어려서부터 컴퓨터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고 합니다.
혼자 프로그래밍 언어를 독학하고 12살 때는 비디오 게임 코드를 짜서 게임 회사에 500달러에 팔았을 정도라고 하니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일론머스크는 17살 때 가족 모두가 남아공에서 캐나다로 이주하면서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게 됩니다. 이때 일론 머스크는 세계가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캐나다에서 대학을 입학하였지만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으로 편입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스탠포드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려던 참에 자퇴서를 내고 창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일론머스크의 첫 창업 'ZIP2'
일론머스크가 24살 때 형제 동생인 킴벌 머스크와 동료인 그렉 코우리와 함께 창업한 ZIP2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른 신문사나 미디어 회사에게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였습니다.
당시에 인터넷이라는 것은 지적 호기심의 대상으로만 생각하였고 엄청난 돈이 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벤처의 투자를 받게 되고 엔지니어를 채용하며 회사의 규모는 점점 커져나갔습니다. 그 후 뉴욕타임즈, 시카고트리뷴과 같은 주요 신문사와 계약을 따내며 사업의 정점을 찍고 1999년 2월 PC 제작사인 컴팩 컴퓨터에 현금 3억 700만 달러에 매각을 하게 되고 일론머스크가 가지고 있던 ZIP2의 지분은 7%, 약 2,200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됩니다.
일론머스크의 두번째 창업 'X.com'
첫번째 시작한 사업을 통해 손에 쥔 돈으로 일론머스크는 곧 바로 다음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인터넷 사업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을 본 일론 머스크는 인터넷과 금융을 합쳐 온라인으로 돈을 송금할 수 있는 'X.com' 을 창업하게 됩니다.
하지만 X.com과 비슷한 온라인 금융서비스인 '콘피니티'라는 회사가 실리콘 밸리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일론머스크는 애초에 경쟁자를 안고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콘피니티'를 인수합니다.
그 당시 '콘피니티'가 서브로 하고 있던 사업이 온라인으로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페이팔'이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콘피니티 인수 후 페이팔 서비스에 집중하게 되며 회사명 자체를 X.com에서 페이팔로 변경합니다.
하지만 X.com은 가입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서버가 자주 다운되고, 사기행각에 잘 대응하지 못하면서 현금이 바닥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자 CEO인 일론머스크의 경영에 직원들이 의구심을 품게 되고 일론머스크는 이사회에서 해임되면서 2002년 10월 '이베이'에 인수되어 자회사가 됩니다.
일론머스크의 꿈 '스페이스X'
일론머스크는 어렸을 때부터 정말 관심있는 분야가 있었는데요. 바로 우주와 에너지입니다.
일론머스크는 화성에 사람을 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화성에 도시를 새운다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스페이스X'를 창업하게 됩니다.
스페이스X는 NASA, 로스코스모스, 중국 국가항천국과 함께 우주에 우주인을 태운 캡슐과 발사체를 발사해 성공한 4곳의 집단 중 한 곳입니다. 유일한 민간 우주기업이기도 하죠.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엄청난 도전과 실패, 그리고 적자를 거듭하며 계속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2025년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내겠다고 선언하며 그의 '화성 식민지'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4_201609282148198001
4차 산업혁명의 대표주자 '테슬라'
테슬라의 상호명은 '니콜라 테슬라'로부터 따왔으며, 자동차 회사로선 특이하게 실리콘 밸리에서 탄생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의 창업자가 일론머스크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일론머스크는 테슬라의 초기 투자자 중 한명이었으며 '마틴 에버하드'가 테슬라를 설립하였습니다.
테슬라는 노트북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하여 자동차 동력을 전달하는 아이디어로 시작한 회사입니다.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의 부품 전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연기관 연구 및 판매 , 마케팅, 최종 조립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들도 하청업체와 협력하면 완성차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테슬라는 2003년 7월에 설립되었지만 계속되는 개발만 이어졌고 실제 모델은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8년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마틴 에버하드가 나가게 되고 일론머스크는 그때부터 테슬라의 경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미 테슬라 이전에는 전기와 기존 내연기관 엔진을 둘 다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얻고 있었습니다.
특히 기름값이 오르게 되면서 하이브리드 차량은 더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친환경적이라는 이미지 덕에 수요는 더 커졌습니다.
대표적인 차량으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있었는데 프리우스의 가장 큰 단점은 못생긴 디자인이었습니다.
부자들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타기에는 프리우스 디자인의 선호도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니까요.
테슬라에서 전기자동차를 선보이기 전에는 친환경적이지만 못생긴 디자인과 짧은 주행거리로 인해 전기자동차가 주목받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더 친환경적이며 디자인 또한 개선된 모델S와 모델X가 나오게 되면서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를 흡수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스페이스X에서 연구하는 로켓 엔진의 추진력 기술을 테슬라에 적용시켜 엄청난 가속력을 갖게 하였고, 미래에서 온 듯한 자율 주행 기능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사람들을 더욱 열광시켰습니다.
이렇게 화제가 되면서 테슬라는 현재 없어서 못파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테슬라는 수요보다 공급이 모자라서 더 많은 수입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못내는 회사라고도 합니다.
최근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 라인망 확대를 통해서 생산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 테슬라 전기차 모델의 이름
테슬라는 현재까지 4가지의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모델S와 모델X의 경우 고급형 모델이며, 모델3과 모델Y의 경우 보급형 모델로 칭합니다.
모델3의 경우를 제외하고 다른 모델명은 다 영어 스펠링을 사용하였는데 모델3의 경우에도 초기 출시 명칭이 모델E였다고합니다.
하지만 4가지의 모델명을 보면 'S', 'X', 'E', 'Y'가 되는데 이 모델명을 조합하게 되면 SEXY가 되기 때문에 모델E의 E를 뒤집은 3으로 채택하였다고 합니다.
거기에 테슬라는 현재 양산 예정인 '사이버 트럭'과 '로드스터' 모델이 있는데요
혁신적인 디자인과 파격적인 가격, 테슬라만의 기술력 등 테슬라는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에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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