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대구 지역의 대형 축제인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올해 코로나19 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불가능하다 판단되어 취소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의 경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이며, 매년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이기에 당초, 예정대로 개최 시 '생활 속 거리두기'를 불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ㅠ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되는 주요 축제 중 하나입니다.
대구 치맥축제는 2014년에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약 60만명의 인파가 모였고
2015년에는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약 88만명, 2016년에는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약 110만명이 모이는 등, 매년 높은 수치의 증가율을 보이며 대구광역시의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 그런데 왜 하필 대구인가?
1970년대부터 경북 의성, 청도, 경산에 양계장들이 많았고, 산업도시 대구시에는 도계장이 있어 닭고기 생산이 높은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대구권 지역에서 출발한 국내 유명한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 스머프치킨, 멕시칸치킨, 교촌치킨, 페리카나, 땅땅치킨, 처갓집양념치킨, 호식이 두마리치킨, 종국이 두마리치킨 등이 대구에서 생겨나며 대한민국 치킨산업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축제 일정은 7월 1~5일이었지만 8월 26~30일로 연기했다가 결국 취소로 결정되었습니다.
축제를 기다렸던 시민들 입장에서는 축제 취소의 아쉬운 마음이 들겠지만
지금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명 이상씩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는 옳은 결정이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치맥 축제의 경우 참여층이 지역시민들도 많겠지만 전국의 20~30대로 젊은층과 외국인 관관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혹시 모르는 숨겨진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감염을 걱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많은 인파가 모이고 치킨과 맥주를 먹는 식음료 축제인 만큼 마스크 착용도 곤란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더욱 더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치맥 축제를 공동 주관하는 한국치맥산업협회는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축제의 발전을 위해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닭고기 100t을 제공하는 '닭고기 기부행사'기부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축제가 취소되면서 피해를 입을 협회 입장에서 시민들에게 오히려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니 참 감사한 일인데요.
올해 아쉽게 취소된 만큼 내년에 열리는 치맥 축제는 더 큰 기대감으로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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