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당초에 국토교통부가 발표했던 서울 지하철 3호선 하남 연장선 계획이 불투명해졌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에 하남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국민청원까지 올리며 화재가 된 적이 있는데요.
국토부는 2018년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하면서 지하철 3호선 오금역과 하남 교산지구 연결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2년도 되지않아서 3호선 연장선은 '송파~하남 도시철도'로 이름이 슬그머니 변경되었는데요.
하지만 오늘 국토부에서 기존에 검토된 3호선 연장안과 잠실역까지 연계하는 지하 경량전철 노선 혹은 트램 노선 신설 등 총 3가지 철도 노선안을 공개하였습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701000896
철도 노선안 - 3호선 연장
3호선 연장의 경우 하남시민이 3가지의 노선안 중 가장 바라는 노선안입니다.
3호선 연장이 실현될 경우 다양한 호선으로 환승이 용이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무엇보다 3호선 연장안은 기존 3호선을 확장하여 일반 4개, 환승 2개 역을 추가로 짓는 방안이었고 3호선 연장이 시작되는 오금역을 통한 3호선, 5호선 이용, 송파나루에서 9호선, 잠실에서 2호선, 8호선 등 아무래도 도시철도와 비교했을 경우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철도 노선안 - '하남~송파 도시철도 지하경전철'
경전철의 경우 현재 3호선과 비교하여 정말 말이 많은 노선도입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노선도로는 하남시청에서 교산지구를 지나서 감일지구를 거쳐 오륜사거리, 송파나루, 잠실 향으로 가는 노선이 공개 되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3~4량짜리 경전철이라는 건데요. 일반적인 도시철도 전동차들이 평균 10량인 것을 감안한다면 4량짜리 경전철은 일반 전철에 비해서 수송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경전철이란?
지하철도와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대중교통수단, 기존의 지하철도와 같은 중전철과 반대되는 가벼운 전기철도라는 뜻이며, 무인자동운전 시스템이라 저렴한 유지운영비와 저공해 환경친화성으로 각광받는 신교통수단입니다.
단점으로는 일반 전동차와 규격이 다르므로 레일을 같이 쓸 수 없어 신규 노선을 만들어야하고 열차 량 수도 일반 중전철에 비해 적기에 허용 탑승 인원이 적고 노선의 적정 길이가 15~20km로 지하철도에 비해 노선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철도 노선안 - '하남~송파 도시철도 [지상+지하] 트램노선도'
트램 노선의 경우 지하철도를 이용해도 결국 지상으로 나와야 하지만 지상에서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과 주변 도시 미관 향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노선도의 정착역인 잠실의 경우 서울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행정구이며 그런 만큼 유동성이 큰 지역입니다.
그로 인하여 트램을 통해 발생하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질 위험이 있고, 육상으로 트램이 지나가기 위해서 차선을 줄이는 사업이 필요하기에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각 노선도의 개요 및 장단점
국토부는 오늘 발표에서 '하남~송파 도시철도'는 국가재정이 아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가 100% 부담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하남 교산 지구 입주예정자들이 부담하는 사업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 하남 교산 지구 입주예정자의 투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하남교산 입주예정자 및 기존 하남시민의 교통편익이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되어 결정되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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