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원순 서울시장의 딸이 실종신고를 한 후 경찰에서 수색을 시작한 지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박 시장의 시신은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죠...
故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되자 박 시장의 전 여성 비서가 '미투'로 고소를 접수했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하여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청은 박 시장이 사망함에 따라 비상에 걸린 상황입니다.
박 시장 사망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자리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까지 서정협 행정1부 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아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원순 죽이기
故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2020년 7월 10일 출간 예정이었던
'박원순 죽이기' 라는 서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서적의 저자는 '황세연' 도서출판 중원문화 대표이며 "여권 등 정치권에서 '박원순 죽이기'가 시작되고 있다는 취지의 책으로 박 시장을 돕고자 준비했던 책"이라며 서적 출간의 의미를 밝혔습니다.
출간 당일 이런 비보 소식이 들리게 되자, 박 시장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책은 예정된 일정보다 늦게라도 발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원순 죽이기' 의미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선 '박원순 죽이기' 도서 정보 화면이 갈무리돼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원순 죽이기' 라는 책의 제목은 반어법을 사용한 것이며 1995년 발간된 강준만 전북대 교수의 '김대중 죽이기'와 비슷한 작명법입니다.
정치권 일각에서 당내 계파색이 약한 편인 박 시장을 정치적으로 몰락시키려고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박원순 죽이기'가 아닌 '박원순 살리기'로 가야한다는 내용을 저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故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인연
황세연 대표는 출간 당일 새벽 박 시장의 성추행 혐의 피소 소식과 함께 사망소식이 전해져 황망하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출간일인 7월 10일 현재, 이 책을 시중 서점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출간일에 맞춰 인쇄를 다 해 놓고 오늘을 발행일로 미리 등록해두었는데 현재의 상황에 따라 서점에 출간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황 대표는 박 시장과 보름 전에도 만났을 정도로 친분이 있습니다.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을 하다 5.18 광주민주유공자가 된 황 대표는 박 시장과 보훈과 관련해 종종 만나며 친분을 이어왔다고 전했습니다.
황 대표와 박 시장이 최근에 만났을 때에도 친문들 때문에 힘들다며 심경 얘기를 자주 하였고, 민주당 내에서 자신을 끌어내리려 한다며 많이 힘들어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죽이기' 출간 일정
서울시가 박 시장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힌 가운데 황 대표는 발인이 끝나는 7월 13일 이후 책을 시중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의 띠지를 인쇄 중이며 띠지와 함께 출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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