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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그미

[2020 미국대선] 미국 대통령 선거 / 미국대선 / 스윙스테이트 / 러스트벨트

by 촉이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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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미국 대선일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2020년 미국 대선일 = 현지시간 2020년 11월 3일 )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전용기를 타고 경합주의 주요 공항을 거점으로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데, 미국 대선과 관련된 뉴스 기사를 보면 중요한 키워드 몇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바로 그 키워드는 경합주? 스윙스테이트? 러스트벨트? 인데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특정 정당의 지지세가 강한 주가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경합주(경합지역)인 스윙스테이트와 러스트벨트에서의 득표가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미국 대선과 관련된 키워드, 스윙스테이트와 러스트벨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합주(경합지역) = 스윙스테이트 (Swing State)

스윙스테이트, 한국말로는 경합지역이라고도 합니다.
스윙스테이트는 말 그대로 경합이 벌어지는 지역을 말하며, 개표 결과나 출구조사에서 대체로 5% 혹은 10%이내 오차범위에 있는 지역을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총선때 가장 주목받는 경향이 있고, 미국은 대선때 가장 주목받는 경향이 있으며 미국의 경우 주마다 선거인단이 있어서 경합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번 미국대선에서의 스윙스테이트는 총 6개의 주로 나뉩니다.

  • 위스콘신 (선거인단 10명)

  • 미시간 (선거인단 16명)

  • 펜실베이니아 (선거인단 20명)

  • 플로리다 (선거인단 29명)

  • 노스캐롤라이나 (선거인단 15명)

  • 애리조나 (선거인단 11명)

이 6곳의 스윙스테이트는 선거이슈에 따라서 공화당과 민주당을 오가면서 지지의사를 표시해온 주이며,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당선되는 미 대통령 선거의 특성상 스윙스테이트에서 어떻게 득표를 하느냐에 따라서 대선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 선거인단 제도

미국 대선에서는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그 이유는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에 있습니다.

미국의 대선은 선거인단 제도를 통해 진행이 됩니다.

유권자는 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선거인단이 유권자의 이해관계를 대표하여 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즉,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유권자가 선거인단을 거쳐서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는 '간선제' 입니다.

미국 대선은 크게 두 가지의 선거를 거치게 됩니다.
선거인단을 뽑는 '예비선거'와 대통령을 뽑는 '본 선거'로 나뉘어집니다.

  • 유권자가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예비선거'

예비선거는 유권자가 선거인단을 뽑는 선거이며, 주 별로 실시가 됩니다.

선거인단 수는 주의 인구에 비례하여 배분되며, 각 주의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수의 합으로 구성됩니다.
예비선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승자독식 체제라는 점입니다.


*승자독식 체제란?
선거인단을 뽑을 때 가장 많이 득표한 후보가 해당하는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독식하는 체제입니다.


  •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본 선거'

예비선거로 선출된 대리인단은 본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합니다. 선거인단은 보통 소속 정당의 후보에 투표할 것을 선서하고, 실제도 자신의 정당 후보자에 투표를 합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주에서 최초 선서한 후보가 아닌, 다른 후보한테 투표한 선거인단에 대해서 처벌하는 규정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일부 주 차원에서는 처벌을 가하거나 투표를 무효화하는 규정이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실제 최초 선서를 배반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며 영향력 또한 미미합니다.

스윙스테이트, 선거인단의 중요성

과거 2016년 미국 대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총 득표수에서 당시 트럼프 후보에 3백만표 가까이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경합주 6곳에서 모두 패하는 바람에 선거인단을 232명 확보하는데 그쳤습니다. 결과적으로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사건이 벌어진 것이죠

그렇기에 현재 2020년 미국 대선에서도 주요 스윙스테이트 지역에서의 유세와 선거 전략이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대선의 최대 승부처'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러스트벨트와 스윙스테이트

러스트벨트란 미국의 대표적인 공업지대로, 미국 제조업의 호황을 구가했던 중심지였으나 제조업의 사양화 등으로 불황을 맞은 지역을 이르는 말입니다.

현재 대표적인 러스트벨트로는 스윙스테이트 지역인 펜실베이니아 등이 있습니다.

과거 미국의 러스트벨트라 불리우는 곳에는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 인디애나, 일리노이 등이 있으며 현재 미국의 러스트벨트에는 미시간주, 펜실베니아주, 위스콘신주가 있습니다.

그렇게에 현재의 러스트벨트 지역은 미국 대선의 최대 승부처라 불리는 스윙스테이트와 같은 지역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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