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인보사 사태 / 코오롱티슈진 상폐

(출처 - 코오롱티슈진 홈페이지)

2020년 11월 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 의결했다고 공시하였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 신청이 없으면 신청 만료일 경과 후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됩니다.

회사 측이 이의 신청을 하면 거래소는 15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입니다.

코오롱티슈진은 거래소의 심의 결과에 이의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며, 상장폐지 처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인보사 사태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입니다.

2017년 국내에서 시판 허가를 받았지만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시기에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허가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연골세포와 다른 신장세포라는 의혹이 나오게 되면서 2019년 3월 31일 유통 및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식약처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세포는 신장세포로 확인되었으며, 이 신장세포는 악성종양을 유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있던 사건입니다.

이후 식약처는 추가 조사를 거쳐 2019년 5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였습니다.

(출처 -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이란?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이며 생명공학 R&D를 하기 위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 개발과 미국 현지의 임상시험 등을 맡고 있으며 상장 당시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상 적자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수익을 기록함에 따라 일반 상장 조건으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여 한국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